[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트로트 신인가수 유산슬이 방송국의 경계를 넘는 맹활약을 펼치며 2019년을 대표할 신인가수가 됐다. 실시간 검색어부터 트로트 음원차트부터까지 나오자마자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유산슬은 유재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트로트가수에 도전하면서 만든 예명. 유산슬은 '뽕포유' 프로젝트로 기획해 만든 타이틀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유플래쉬 프로젝트'로 곡을 만들 당시 김이나가 가사를 만들어주겠다며 장난스레 제안했던 '사랑의 재개발'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우며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려 13년간이나 연출한 스타 PD 김태호가 1년 반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놀면 뭐하니?'는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와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역시 큰 화제와 사랑을 모았으나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뽕포유 유산슬. 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트로트계의 모습과 더불어 국민MC 유재석이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가수' 유산슬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BS 연습생 펭수와 더불어 2019년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오른 유산슬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방송국의 선을 넘는 모습. '놀면 뭐하니?' 촬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유산슬이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와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등 타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연성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유산슬의 스케줄이 많은 편"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스케줄을 다 정해놓은 것은 아니"라며 "그동안 '놀면 뭐하니?' 방송을 보고 섭외 전화 온 것도 있고 출연 요청을 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산슬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트로트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신인가수가 나오면 어떻게 홍보하고 활동하는지에 따라서 한다. '아침마당'의 경우 수요일에 방송되는 '꿈의 무대' 코너가 신인 트로트 가수에게는 큰 무대더라. 이런 식으로 종합해서 생각해 스케줄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음원 수익과 방송출연, 행사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 등은 전액 기부 등 좋은 일에 쓰일 예정이라고.
김태호 PD는 유재석이라는 톱MC의 기량을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도 펼칠 수 있게 만들어주며 '역시 김태호 PD'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자신의 이름값을 다시한번 증명해낸 김태호 PD가 유산슬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대형 트로트 신인가수로 지역 행사까지 섭렵한 유산슬이 연말 가요 시상식 등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29일 열리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펭수가 참석을 확정했다. 2019년 가장 핫한 스타인 유산슬과 펭수가 시상식에서 대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유산슬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로트 신인가수 유산슬이 방송국의 경계를 넘는 맹활약을 펼치며 2019년을 대표할 신인가수가 됐다. 실시간 검색어부터 트로트 음원차트부터까지 나오자마자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유산슬은 유재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트로트가수에 도전하면서 만든 예명. 유산슬은 '뽕포유' 프로젝트로 기획해 만든 타이틀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유플래쉬 프로젝트'로 곡을 만들 당시 김이나가 가사를 만들어주겠다며 장난스레 제안했던 '사랑의 재개발'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우며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려 13년간이나 연출한 스타 PD 김태호가 1년 반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놀면 뭐하니?'는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와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역시 큰 화제와 사랑을 모았으나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뽕포유 유산슬. 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트로트계의 모습과 더불어 국민MC 유재석이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가수' 유산슬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BS 연습생 펭수와 더불어 2019년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오른 유산슬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방송국의 선을 넘는 모습. '놀면 뭐하니?' 촬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유산슬이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와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등 타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연성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유산슬의 스케줄이 많은 편"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스케줄을 다 정해놓은 것은 아니"라며 "그동안 '놀면 뭐하니?' 방송을 보고 섭외 전화 온 것도 있고 출연 요청을 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산슬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트로트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신인가수가 나오면 어떻게 홍보하고 활동하는지에 따라서 한다. '아침마당'의 경우 수요일에 방송되는 '꿈의 무대' 코너가 신인 트로트 가수에게는 큰 무대더라. 이런 식으로 종합해서 생각해 스케줄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음원 수익과 방송출연, 행사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 등은 전액 기부 등 좋은 일에 쓰일 예정이라고.
김태호 PD는 유재석이라는 톱MC의 기량을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도 펼칠 수 있게 만들어주며 '역시 김태호 PD'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자신의 이름값을 다시한번 증명해낸 김태호 PD가 유산슬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대형 트로트 신인가수로 지역 행사까지 섭렵한 유산슬이 연말 가요 시상식 등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29일 열리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펭수가 참석을 확정했다. 2019년 가장 핫한 스타인 유산슬과 펭수가 시상식에서 대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유산슬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