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크레인 넘어져 건물 파손…폐목재 공장 이틀째 진화 중
입력 2019-11-30 19:30  | 수정 2019-11-30 20:22
【 앵커멘트 】
오늘(30일)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무인작동 크레인이 넘어져 옆 건물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전남 나주의 한 폐목재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도심의 한 건물입니다.

부서진 철제 구조물이 건물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있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무인작동 크레인이 지상 25m 지점에서 부러지면서 옆 건물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아래 주차돼 있던 냉동탑차를 비롯해 건물 외벽과 유리창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자재 옮기려고…. 밑에 크레인에 달아야 되잖아요. 그거 하는 중에 갑자기 무너졌다고 하더라고요."

시뻘건 불길이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전남 나주의 한 폐목재 공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 있던 폐목재 2천6백 톤 가운데 3분 1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폐목재 양이 워낙 많아 좀체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달리던 승합차를 SUV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체가 반쯤 들리고, 승합차는 아예 튕겨져 나갑니다.

대전의 한 교차로에서 SUV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승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승합차 운전자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60대 SUV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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