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밤중 주택가 멧돼지 출몰…폐목재 공장 이틀째 진화
입력 2019-11-30 07:21  | 수정 2019-11-30 09:18
【 앵커멘트 】
어젯밤(29일) 부산의 한 주택가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다가 사살됐습니다.
어제 오후 전남 나주 한 폐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난간 사이에 끼인 멧돼지 한 마리가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 기장군 한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 아파트 주차장 난간에 끼인 멧돼지를 발견하고 사살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먹이를 찾으려 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뻘건 불길이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어제(29일) 오후 1시쯤 전남 나주의 노안면 폐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폐목재 2천6백 톤 가량이 쌓여 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늘 오전까지 추가 진화 작업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제(29일) 오후 5시 반쯤 인천 금곡동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추돌해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화면제공 : 부산 기장소방서, 전남 나주소방서, 인천 서부소방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