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현충원 참배…군부대 격려
입력 2009-01-01 16:36  | 수정 2009-01-01 16:36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국립현충원 참배로 기축년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외 군부대,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 관계자 등과 통화를 하고, 경제위기에 위축되지 말고 국민에게 희망을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한승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 분향하는 것으로 기축년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충문 옆에 비치된 방명록에 "새해에는 우리 모두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다 함께 나아갑시다"란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참배를 함께한 인사들과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 레바논과 백령도 등 국내외 군부대,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 관계자와 잇달아 통화를 하고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경제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믿고, 여러분이 단합된 모습으로 임지에서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해 달라."

▶ 인터뷰 : 송경호 / 레바논 동명부대장
- "감사하다. 나라가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저희들도 실감하면서, 이곳 레바논에서 더욱 열심히 해서 대통령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와 통화에서는 올해로 예정된 우주발사체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국민의 사기를 높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2일)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호소하고 국민적 단합과 고통분담 등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mbn은 내일 아침 10시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신년 국정연설을 생중계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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