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윈테크, 글로벌 중대형 2차전지 투자확대 수혜"
입력 2019-11-29 08:53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코윈테크에 대해 중대형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제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자동화설비 업체 중 유일하게 2차전지 전공정 자동화설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캐파 증설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LG화학의 경우 캐파를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사 내에서도 2차전지 공정 내 자동화 시설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2차전지 업체 중 선도주자인 삼성SDI와 LG화학의 자동화 설비 도입의 증가 추세는 아직 자동화설비 도입을 하지 않은 다른 업체들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아직 매출비중은 작지만, 석유화학 부문 증설의 빅사이클이 도래하면서 코윈테크의 석유화학부문 자동화 설비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부문에서는 중국의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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