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치매치료 패치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을 받으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전일 대비 3800원(5.18%)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 이틀간 주가가 올랐다. 최근 8거래일을 기준으로 지난 19일 종가 5만3200원이었던 주가는 무려 45.11%나 급등했다.
앞선 27일 SK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FDA에서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2010년 SK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SID710'은 치매 증상이 발현되는 걸 최대한 억제하는 데 쓰인다.
미국시장 정식 진출에 앞서 SID710은 지금까지 19개국에 진출해 24개 주요 제약사와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치매치료시장 확대를 등에 업은 SID710은 올해 유럽 내 동일 성분·제형의 제네릭(복제의약품)시장에서 점유율 5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SK케미칼은 SID710의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현지 판매 허가를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반대로 같은 기간 국내 1위 실험동물 생산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는 3분기 영업적자 심화에 이어 지난 25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19일 401원이던 주가는 28일 289원으로 27.93% 급락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전일 대비 3800원(5.18%)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 이틀간 주가가 올랐다. 최근 8거래일을 기준으로 지난 19일 종가 5만3200원이었던 주가는 무려 45.11%나 급등했다.
앞선 27일 SK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FDA에서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2010년 SK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SID710'은 치매 증상이 발현되는 걸 최대한 억제하는 데 쓰인다.
미국시장 정식 진출에 앞서 SID710은 지금까지 19개국에 진출해 24개 주요 제약사와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치매치료시장 확대를 등에 업은 SID710은 올해 유럽 내 동일 성분·제형의 제네릭(복제의약품)시장에서 점유율 5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SK케미칼은 SID710의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현지 판매 허가를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반대로 같은 기간 국내 1위 실험동물 생산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는 3분기 영업적자 심화에 이어 지난 25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19일 401원이던 주가는 28일 289원으로 27.9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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