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PD가 실제 사고 영상 삽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한 차영훈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23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 자신의 사고 영상이 허락 없이 삽입되었다는 청원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영상을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때의 기억에 갇혀있는 기분이 든다"며 "영상이 좋은 의미로 쓰인 뜻은 알겠으나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은 방송"이라고 지적하며 사과 및 장면 삭제를 요구했다.
문제의 영상은 마지막 회에 목숨이 위급한 동백의 모친(이정은 분)이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되는 장면에 등장했다. 이때 ‘2015년 창원 시민들의 기적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차 밑에 깔린 여고생을 구하는 시민들 맨손으로 차 들어 올려라는 자막의 뉴스 영상이 나간 바 있다.
이에 차영훈 PD는 저희는 평범하고 작은 선의들이 모여서 우리 사회의 기적을 만들어낸 드라마다.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영상이라고 생각해서 그 영상을 삽입했는데 사고 당사자 분의 마음까지는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죄송함을 전했다.
이어 당사자분과는 개인적으로 접촉하고 사과를 드린 상태다. 청원인에게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수정 편집을 고민 중이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에서 고민 중이다”라면서 거기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한 차영훈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23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 자신의 사고 영상이 허락 없이 삽입되었다는 청원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영상을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때의 기억에 갇혀있는 기분이 든다"며 "영상이 좋은 의미로 쓰인 뜻은 알겠으나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은 방송"이라고 지적하며 사과 및 장면 삭제를 요구했다.
문제의 영상은 마지막 회에 목숨이 위급한 동백의 모친(이정은 분)이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되는 장면에 등장했다. 이때 ‘2015년 창원 시민들의 기적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차 밑에 깔린 여고생을 구하는 시민들 맨손으로 차 들어 올려라는 자막의 뉴스 영상이 나간 바 있다.
이에 차영훈 PD는 저희는 평범하고 작은 선의들이 모여서 우리 사회의 기적을 만들어낸 드라마다.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영상이라고 생각해서 그 영상을 삽입했는데 사고 당사자 분의 마음까지는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죄송함을 전했다.
이어 당사자분과는 개인적으로 접촉하고 사과를 드린 상태다. 청원인에게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수정 편집을 고민 중이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에서 고민 중이다”라면서 거기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