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중국 반발에도 '홍콩 인권법' 서명…미중 갈등 증폭되나
입력 2019-11-28 08:53  | 수정 2019-12-05 09: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미칠 여파가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안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는 중국과 시진핑 주석, 홍콩 국민에 대한 존경을 담아 이 법안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와 대표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평화적으로 극복해 오래도록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제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콩인권법안은 미 상원에서 지난 19일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어 20일 하원에서는 찬성 417표 대 반대 1표로 가결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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