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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새 감독에 데릭 쉘튼 미네소타 코치 [오피셜]
입력 2019-11-28 02:44 
피츠버그가 쉘튼 미네소타 코치를 감독으로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침내 새 감독을 찾았다.
파이어리츠는 28일(한국시간) 데릭 쉘튼(49) 미네소타 트윈스 벤치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쉘튼은 클린트 허들에 이어 41대 감독으로 부임한다.
피츠버그는 쉘튼과 맷 콰트라로 탬파베이 레이스 코치 두 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저울질 중이었다. 시즌 막판 허들 감독을 경질했던 이들은 10월말 닐 헌팅턴 단장이 뒤늦게 경질되면서 감독 선임 작업이 지연된 상태였다.
쉘튼은 선수 경력은 화려하지 않다. 1992년부터 1993년까지 뉴욕 양키스 산하 단기 싱글A와 싱글A에서 포수로 46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1993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선수 생명이 끝났다.
대신 오랜 시간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1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05년 에디 머레이를 대신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타격 코치로 부임했고, 다음해 팀이 득점 부문 리그 2위(860득점)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5년간 클리블랜드에서 코치로 일했다.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까지 7년간 타격코치로 일하며 팀 역사상 최장수 타격코치로 이름을 남겼다.
201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품질 관리 코치로 일했고,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2018시즌에는 폴 몰리터 감독이 명예의 전당 행사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19년 미네소타가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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