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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살림남2` 김승현 부모님, 김승현♥장작가 신혼집에 `의욕 활활`
입력 2019-11-27 21: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 부모님이 김승현과 장 작가의 신혼집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팝핀현준, 김승현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율희의 막내 동생인 민재가 놀러왔다. 민재는 율희 없이 최민환과 신나게 놀며 파라다이스를 즐겼다. 율희는 뒤늦게 집에 돌아와 어질러진 바닥을 보고 "이게 뭐야"라며 경악했다. 민재는 율희의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율희는 짱이의 치과 영유아검진 일정을 알렸다. 최민환은 걱정된다는 율희에게 "괜찮아. 양치 잘하고 하면 되지"라고 위안했다. 율희는 "민재도 졸지에 같이 치과 가게 생겼네"라고 말해 민재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짱이 가족들이 단체로 치과로 출동했다. 가장 먼저 민재가 침대에 누워 검사를 받았다. 민재가 충치 하나 진단을 받고 일어난 뒤에는 최민환도 검사 받는 척 시범을 보였다.
치과의사는 18개월 짱이의 치과 검진 후 "아이들한테 충치균을 옮기지 않으려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 있다. 음식을 후 불어주는 것. 이건 뭐 균 퍼져라 하는 거다. 하지 마시고, 또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입뽀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과의사는 "민환 씨는 얼핏 보기에 뭐가 있었다"면서 최민환에 치과 검진을 제안해 충격을 안겼다. 검진 결과 최민환의 이에서 위 1개 아래 3개의 충치가 발견됐다. 또 치과의사는 "치석도 많으셔서 오신 김에 스케일링 받고 가실게요"라며 긴 시간 최민환의 진료를 진행했다.
그사이 율희와 짱이, 민재는 놀이방에서 최민환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이를 본 팽현숙은 "어유 무슨 창피야 저게. 그 더러운 입으로 짱이한테 뽀뽀한 거 아냐"라며 혀를 찼고, 최양락은 "그니까. 더러운 아빠야"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팝핀현준 편에서는 팝핀현준이 어머니의 물건을 전부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가 병원에 간 사이 놀러온 후배들에게 어머니 표 집밥부터 반찬, 옥상 물건들까지 전부 안겨 보낸 것. 그러고도 모자라 어머니가 챙겨둔 살림살이들을 내버리기까지 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엄마를 도와주는 게 이 물건 자체를 없애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팝핀현준이 물건을 싹 치우고 홀가분해진 때, 뒤늦게 돌아온 어머니가 상황을 확인하고 "이 미친놈"이라며 극대노했다.
이어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네 신발이나 주지 왜 그걸 주고 지랄이야"라고 소리치며 소금과 콩을 돌려받으라고 못 박았다. 또 팝핀현준이 쓰레기장에 버린 물건들을 도로 가져오기까지 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어차피 안 쓰는 물건들이지 않냐며 버리라고 주장했고, 어머니는 "버려도 내가 버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를 본 박애리가 상황 수습에 나섰다. 박애리가 팝핀현준의 어머니에게 네일아트로 기분 전환을 시켜주는 사이, 팝핀현준은 집에서 어머니를 위한 밥상을 차렸다.
이후 팝핀현준의 어머니와 박애리가 팝핀현준 표 집밥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솔직히 진짜 맛이 없었다고 진저리를 치면서도 아들의 밥상을 기분 좋게 받았고, 팝핀현준은 어머니의 기분을 느꼈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현 편에서는 김승현의 신혼집 후보가 공개됐다. 첫 번째 후보는 아담한 복층 하우스로, 매매 3억 4천에 전세 3억의 집이었다. 김승현은 테라스에 꽂혀 낭만을 주장했지만, 함께 집을 본 김승현 부모님은 못마땅함을 표했다.
두 번째 후보는 넓은 테라스가 있는 모던한 신축 빌라였다. 매매 3억 5천, 전세 3억 2천으로 금액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김승현은 넓은 테라스에 만족을 표했지만, 백여사는 "테라스만 넓고 좋으면 뭐하냐. 난 이거 실용성 없다고 생각해. 차라리 방이 넓은 게 낫지"라며 논리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어 백여사는 "나는 아파트가 나을 것 같다"면서 아파트를 보자고 제안했다. 김승현이 "아파트는 너무 비싸요"라며 난감함을 표하자, 백여사는 부족한 돈은 보태주겠다며 아파트를 보자고 거듭 주장했다.
결국 김승현 가족은 아파트를 보러 향했다. 세 번째 후보인 고층 아파트는 45평의 넓은 평수에 건물 사이로 한강 뷰도 보이는 집이었다. 하지만 급매가가 13억 5천에 전세 7억 5천으로, 예산의 두 배 이상을 초과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김승현은 좋은 아파트에서는 나중에 살면 되지 않냐며 나중을 기약하려 했다. 그러자 백여사는 "넌 좀 가만히 있어. 엄마아빠가 알아서 할 테니까"라고 성을 냈고, 이후 김언중과 함께 대출을 확인하러 향했다.
하지난 은행에서 확인한 대출 가능금액은 예상의 한참 아래를 웃돌았다. 결국 백여사는 고민 끝에 "형편에 맞게 다른 데를 알아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언중은 "내가 장 작가한테 약속을 했다"면서 번듯한 집을 마련해주겠다고 했었음을 고백하며 한숨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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