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폭스스포츠 “황희찬, 반다이크 철옹성 이미지 깼다”
입력 2019-11-27 17:30 
황희찬(왼쪽)이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오른쪽​)를 뚫은 것에 대해 매체로부터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7·네덜란드)를 뚫은 것이 아직도 화제다.
‘폭스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황희찬이 2018-19시즌 단 한 번도 드리블을 허용하지 않은 반다이크를 뚫었다. 반다이크는 아스날 공격수 니콜라 페페(24·코트디부아르)에게도 돌파를 내주는 등 2019-20시즌 초반에는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월3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반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으며 화제가 됐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18경기 7골 13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다이크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28·세네갈)를 상대로 페널티킥 유도에도 성공했다.
반다이크는 2018-19시즌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유럽 최정상급의 수비수를 우뚝 섰다. 프리미어리그와 UEFA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2019-20시즌 통계적으로 감명 깊은 활약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반다이크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와 축구 최고 권위 개인상 ‘발롱도르의 2019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47·이탈리아) 이후 13년 만에 ‘수비수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