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외화를 보관하다가 원할 때마다 꺼내쓰는 '내맘대로 외화박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맘대로 외화박스는 농협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인 '올원뱅크' 전용 상품이다. 고객은 보관 중인 외화가 필요할 때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현찰로 받을 수 있다. 원화로 꺼내 본인 농협은행 계좌로 입급할 수 있다.
개인 고객은 누구나 24시간 365일 사용 가능하다. 달러와 유로 등 14개 통화를 하루 2000달러(한화 약 235만원)까지 담을 수 있고, 최대 1만달러(약 1177만원)까지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별도 수수료는 없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조금씩 환전해 보관하는 엄지족에게 '내맘대로 외화박스'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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