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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윤박-오민석-조우리, 엉켜버린 네 사람의 마음
입력 2019-11-27 16:11 
조윤희-윤박-오민석-조우리 사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 캡처
조윤희, 윤박, 오민석, 조우리가 서로 엇갈린 마음으로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함을 전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조윤희(김설아 역), 윤박(문태랑 역), 오민석(도진우 역), 조우리(문해랑 역)가 흥미진진한 사각 관계를 이루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고난과 역경 뒤 맺은 두 번째 사랑?(김설아-도진우)

김설아(조윤희 분)는 도진우(오민석 분)의 적극적인 어필로 결혼에 골인, 9년간 재벌가의 며느리로 살았지만 급작스러운 남편의 교통사고로 불행이 시작됐다. 코마에 빠진 도진우와 비서 문해랑(조우리 분)이 외도를 저지르다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결국 그는 배신감과 시어머니 홍화영(박해미 분)의 계속된 협박으로 도진우가 의식이 없는 사이 이혼을 선택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1년 뒤 도진우의 의식이 깨어나며 두 사람 관계에 새로운 가능성이 피어났다. 도진우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이혼에 분노하며 김설아와 다시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기 때문. 이에 김설아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곁을 지키는 문태랑과 미묘한 기류(김설아-문태랑)

김설아는 도진우와 문해랑이 코마에 빠져 있는 동안 문해랑의 오빠 문태랑(윤박 분)을 알게 됐다. 그는 계속 자신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그와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지만, 친구로 지내자며 분명히 선을 그어 로맨스는 없는 듯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김설아의 이혼 이후 친구로서 만남을 이어오며 친밀감을 자아냈다.

또한 문태랑은 김설아에게 은근한 마음을 비춰 또 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그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귀 기울여 듣는가 하면 무슨 일이 생기면 따뜻한 걱정으로 다정남의 면모를 뽐낸 것. 김설아와 문태랑은 친구와 썸의 사이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 잘못된 선택 VS 마지막 선택! 1년간 그를 지켜온 문해랑과의 결말은?(도진우-문해랑)

도진우가 코마상태로 누워있던 시간 동안 문해랑은 먼저 의식을 차린 뒤 오매불망 도진우만 애타게 찾으며 시선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불륜을 저지른 것에도 개의치 않아 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분노케 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진우는 의식을 차린 뒤 계속 김설아만 신경 쓰며 문해랑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1년 동안 자신을 간호한 그에게 고마움을 느꼈지만, 그 이상의 감정까진 드러내지 않아 과연 그와 문해랑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했다.

이처럼 조윤희, 윤박, 오민석, 조우리는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사풀인풀 중독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 것인지 꿀잼 스토리에 관심이 모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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