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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일대 정비사업 활발…주거타운 형성 기대감 솔솔
입력 2019-11-27 13:58  | 수정 2019-12-09 10:37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조감도[사진= 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

최근 광주 동구 내 주택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광주 구도심을 대표하는 동구 내 1만3000여 세대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27일 광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11월 기준 관내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구역은 총 46곳에 달한다. 이 중 동구는 재개발사업만 14곳이 지정돼 있다. 이는 전체 정비사업의 약 30%에 달한다. 현재 동구에는 정비사업을 통해 7개 단지, 약 8000세대가 입주를 했거나 공사에 들어갔다. 여기에 오는 12월 공급 예정인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1715세대) 외 5개 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어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1만3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동구 내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추가 인구 유입을 고려한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먼저 약 17년간 표류하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지난 10월 말 착공했다. 해당 노선은 동구 내 4개 역을 정차한다. 직선 노선이던 1호선과 달리 순환 노선으로 개통되는 2호선은 2024년 완공 이후 광주 전역을 30분 이내에 연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구와 북구의 경계에 위치한 광주역에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광주역 주변 약 50만㎡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창업지원시설, 시민문화광장 및 공원 조성 등 도시재생과 철도차량기지 이전(예정) 부지에는 주거·업무·문화·상업 등의 종합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오는 12월 계림2구역을 재개발하는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26층, 15개동 총 1715세대 중 전용 39~123㎡ 1101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사업지 인근에 광주역를 비롯해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금남로4가역·문화전당역이 있다. 최근 착공을 시작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 두암지구역(가칭)과 교대역(가칭)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계림초, 광주교대부설초, 충장중, 광주고가 있고, 이마트(동광주점)와 홈플러스(계림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무등산도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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