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투수 조쉬 린드블럼(32·두산베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헤럴드 플래닛은 27일(한국시간) 시애틀 오프시즌 선발 보강 계획에 대해 조명했다. 예상 계약 규모에 따라 선수를 분류해 시애틀의 여건과 맞을 선발투수를 설명하며 린드블럼을 언급했다.
린드블럼은 이반 노바(32), 태너 로어크(33), 조던 라일스(29), 훌리오 테헤란(28)와 함께 시애틀로부터 2년·1000만달러(약118억원) 미만 계약을 따낼 선수로 분류됐다.
‘헤럴드 플래닛은 이 중에서도 린드블럼을 집중 조명했다. 시애틀의 젊은 선발들이 활약하지 못할 경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에 있는 동안 랩소도 기계를 개별적으로 인수해 공부했고, 직구의 회전율을 높였다. 이런 자세는 분석적인 마인드를 가진 시애틀과 잘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랩소도는 투수들의 투구 데이터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계로, 데이터 야구를 실현화한다. 린드블럼은 2019시즌 랩소도를 개별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후에 세스 후랭코프(31)와 국내 투수들까지 관심을 가졌다. 두산의 긍정적인 바람으로 작용했다.
시애틀은 무수한 트레이드를 진행한 제리 디포토(51) 단장이 속한 팀으로 최근 팀 개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9시즌은 ‘쉬어가는 시즌이라 천명하며 고연봉 선수를 처리하고 유망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봄 훈련에 스마트 피부 착용을 도입, 신체 활동에 따라 달라지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검사하며 분석에도 힘썼다.
‘헤럴드 플래닛은 린드블럼 외에도 마이클 와카(28) 역시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언론은 2시즌 연속으로 부진한 시즌을 겪었지만, 아직 28살에 불과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기회”라고 내다봤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투수 조쉬 린드블럼(32·두산베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헤럴드 플래닛은 27일(한국시간) 시애틀 오프시즌 선발 보강 계획에 대해 조명했다. 예상 계약 규모에 따라 선수를 분류해 시애틀의 여건과 맞을 선발투수를 설명하며 린드블럼을 언급했다.
린드블럼은 이반 노바(32), 태너 로어크(33), 조던 라일스(29), 훌리오 테헤란(28)와 함께 시애틀로부터 2년·1000만달러(약118억원) 미만 계약을 따낼 선수로 분류됐다.
‘헤럴드 플래닛은 이 중에서도 린드블럼을 집중 조명했다. 시애틀의 젊은 선발들이 활약하지 못할 경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에 있는 동안 랩소도 기계를 개별적으로 인수해 공부했고, 직구의 회전율을 높였다. 이런 자세는 분석적인 마인드를 가진 시애틀과 잘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랩소도는 투수들의 투구 데이터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계로, 데이터 야구를 실현화한다. 린드블럼은 2019시즌 랩소도를 개별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후에 세스 후랭코프(31)와 국내 투수들까지 관심을 가졌다. 두산의 긍정적인 바람으로 작용했다.
시애틀은 무수한 트레이드를 진행한 제리 디포토(51) 단장이 속한 팀으로 최근 팀 개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9시즌은 ‘쉬어가는 시즌이라 천명하며 고연봉 선수를 처리하고 유망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봄 훈련에 스마트 피부 착용을 도입, 신체 활동에 따라 달라지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검사하며 분석에도 힘썼다.
‘헤럴드 플래닛은 린드블럼 외에도 마이클 와카(28) 역시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언론은 2시즌 연속으로 부진한 시즌을 겪었지만, 아직 28살에 불과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기회”라고 내다봤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