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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1년 300만$에 포수 보그트 영입
입력 2019-11-27 11:31 
보그트가 애리조나와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베테랑 포수 스티븐 보그트(35)를 영입한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보그트 계약 소식을 전했다. 1년 계약에 1년 베스팅 옵션이 추가된 구조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계약 규모가 3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디 어슬레틱'의 잭 부캐넌은 베스팅 옵션까지 적용되면 최대 2년간 7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보그트는 빅리그에서 7시즌동안 4개 팀에서 620경기에 출전, 타율 0.253 출루율 0.310 장타율 0.42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 2016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지난 2018년 5월 재활 경기 도중 어깨 주요 부위가 대부분 손상되는 큰 부상을 입으며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몰렸지만,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복귀했다. 99경기에서 타율 0.263 출루율 0.314 장타율 0.490 10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우투좌타인 보그트는 카슨 켈리와 함께 애리조나 안방을 나눠 맡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좌타 포수 알렉스 아빌라를 기용했던 애리조나는 다음 시즌에도 또 다른 좌타 포수와 함께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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