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왕 즉위 퍼레이드 때 사용한 오토바이 가격이 `무려`
입력 2019-11-27 11:25 
일왕 부부의 차를 경호하는 오토바이.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10일 거행된 나루히토 일왕 즉위 축하 퍼레이드 '축하어열의 식'에서 일왕 부부가 탄 승용차를 경호하는데 쓰인 사이드카가 붙은 오토바이 가격은 대당 3530만엔(약 3억7984만원)이라고 일본 정부가 26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경호에 동원된 사이드카가 붙은 오토바이 대당 가격이 3530만엔 이라는 정부 답변서를 의결했다고 NHK, 아사히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은 행사에 이용된 오토바이의 가격과 구입목적 등을 물은 야당인 입헌민주당 하쓰시카 아키히로 중의원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일본 정부는 해당 오토바이는 축하 퍼레이드만을 위해 구입한 게 아니며 앞으로 각종 의식 등에 필요에 따라 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왕실 경찰에 따르면 이 오토바이는 혼다의 배기량 1800㏄ 대형 오토바이 '골드 윙'에 사이드카를 붙여 특별히 제작했다. 작년 11월 12대를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0일 열린 퍼레이드에는 6대가 동원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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