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사람이 좋다' 에바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비엘이 출연한 가운데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친언니와 함께 가평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눈길을 끌었다.
에바의 친언니는 "탁 트인 곳의 풍경이 정말 좋다. 항상 대도시의 빌딩만 보다가 이런 시골풍경을 보니까 좋다"며 즐거워했다.
에바는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던 중에 아들 준이의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에바는 "한 달 전에 생일이었는데 그날 여기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에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급하게 취소를 해서 생일파티를 못 해줘서 오늘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바는 홀로 계신 어머니를 걱정해 전화를 걸어 안부를 주고 물었다. 이어 에바는 병환을 겪은 아버지를 돌봐주었던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아빠가 폐암도 있으셨는데 3월 달에 뇌경색 때문에 갑자기 확 나빠지셨다. 의사 선생님들은 한 달, 두 달은 남았다고 했는데 일주일 후에 돌아가셔서 놀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마지막에 만났을 때 아빠가 수염을 깎아달라고 하셨다. 한 번도 수염을 안 깎아드렸는데 제가 수염 깎아주니까 너무 좋아하셨다. 수염 길 때마다 한국에서 와서 깎아달라고 하셔서 비행기를 예약을 했었는데 그게 장례식장 가는 길이 됐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람이 좋다' 에바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비엘이 출연한 가운데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친언니와 함께 가평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눈길을 끌었다.
에바의 친언니는 "탁 트인 곳의 풍경이 정말 좋다. 항상 대도시의 빌딩만 보다가 이런 시골풍경을 보니까 좋다"며 즐거워했다.
에바는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던 중에 아들 준이의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에바는 "한 달 전에 생일이었는데 그날 여기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에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급하게 취소를 해서 생일파티를 못 해줘서 오늘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바는 홀로 계신 어머니를 걱정해 전화를 걸어 안부를 주고 물었다. 이어 에바는 병환을 겪은 아버지를 돌봐주었던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아빠가 폐암도 있으셨는데 3월 달에 뇌경색 때문에 갑자기 확 나빠지셨다. 의사 선생님들은 한 달, 두 달은 남았다고 했는데 일주일 후에 돌아가셔서 놀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마지막에 만났을 때 아빠가 수염을 깎아달라고 하셨다. 한 번도 수염을 안 깎아드렸는데 제가 수염 깎아주니까 너무 좋아하셨다. 수염 길 때마다 한국에서 와서 깎아달라고 하셔서 비행기를 예약을 했었는데 그게 장례식장 가는 길이 됐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