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이른바 예금금리 빙하기가 도래한 가운데 짧은 기간 돈을 넣어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들이 인기다. 이에 SC제일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1.4%(세전)의 금리를 60일간 제공하는 '일복리저축예금(개인 MMDA) 특별금리 이벤트'를 11월 29일까지 실시해 눈길을 끈다.
파킹통장으로 유명한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개인 고객이 1억원 이상 신규 가입할 경우 기존 파킹통장들 보다 높은 연 1.4%(세전)의 금리를 신규일로부터 최대 60일간 제공한다.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 예금잔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 기간이 끝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를 제공한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으로 금액별로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잠시 돈을 예치하는 파킹통장이다. 모집한도 2000억원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이 1억원 이상이면 연 0.5%,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면 연 0.4%,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면 연 0.3%,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면 0.2%, 1000만원 미만이면 0.1%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매일 예금잔액에 대해 일복리로 이자를 계산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부장은 "예금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짧은 기간만 목돈을 맡겨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단기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입출금통장의 편리함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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