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문학방송 '문장의 소리'가 2005년 5월 30일 첫 방송을 한 이후, 14년 5개월인 이번 달 11월 27일 600회를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여 600회 특집 방송과 애청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장의 소리'는 대본 구성부터 진행(DJ), 프로듀서까지 현역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문학전문 라디오이다. 현재 사이버문학광장과 애플 팟캐스트, 팟빵,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제600회 특집 방송부터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역대 DJ로는 시인 김민정, 김선우, 김지녀, 이문재와 소설가 김애란, 김중혁, 이기호, 최민석, 한강, 해이수, 황정은이 있다.
특집 방송은 역대 방송 DJ의 축하메시지 인터뷰와 색다른 사은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문장의 소리 600회 축하 댓글+네이버 오디오클립 구독 인증 이벤트, 역대 DJ의 첫 방송 오프닝 낭독문장을 듣고 어떤 문학 작품인지 맞추는 퀴즈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웹진'에서는 유튜브 채널 '문장입니다영'을 새로 개설했다. '문장웹진'은 월간지 형식으로 게재되는 웹진으로 매월 신인·중견 작가들의 신작 단편소설과 신작시, 비평이 게재된다.
'문장입니다영'은 '문장웹진'의 청년간사로 참여하는 소설가 임국영, 시인 정다연이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문학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고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개설했다.
문학에 관한 접근법을 새롭게 제시하는 이야기들과 함께 매달 첫째 주 '문장웹진'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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