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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기생충`, 아시아태평양어워드 최우수작품상 영예
입력 2019-11-25 17: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해외 영화제서 또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2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PSA)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가 CNN 인터내셔널, 유네스코(UNESCO) 등과 함께 개최한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칸 영화제에서 대상격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3위에 해당하는 'Second runner-u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2월 개최 예정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서 1,008만1,054명을 동원, 최근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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