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캄보디아에 한국 전자정부 기술 전수
입력 2019-11-25 16:02 

한국 정부가 중국, 싱가포르를 제치고 캄보디아에 전자 정부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진영 행안부 장관과 트람 입 택 캄보디아 우정정보통신장관이 25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캄보디아 전자정부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캄보디아 우정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5억원 규모의 전자정부 종합계획 수립을 2020년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한국의 전자정부 전문가를 캄보디아에 파견키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가 중국, 싱가포르 등 전자정부 협력을 원한 국가들을 제치고 한국에 기술 전수를 요청해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행안부는 지난 2015년부터 '전자정부 정책관리자 과정'에 캄보디아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한국형 전자정부를 소개하는 등 교류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주민등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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