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 1단계 사업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각 2008년, 2010년 도입된 기존 에듀파인 및 업무관리시스템의 노후화 및 처리용량 부족에 따른 서비스 중단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글로벌 웹표준과 HTML5를 적용하는 등 HW·SW를 포함한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고 지방교육 행·재정 업무처리 및 교육재정시스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은 전국 초중고와 국공립유치원이 사용하고 있는 예산회계시스템과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합 구축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1만2000개 각급학교 56만명의 교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초대형 시스템이다.
지난 9월, 17개 시도교육청이 예산편성, 교부금, 서비스공통 등 20회계연도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1단계 구축을 완료했고, 20회계연도 집행을 위한 회계분야와 업무관리시스템, 결산시스템을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이사는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 응용SW개발 사업과 인프라 구축사업 모두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가상화 등 SW·HW 분야에서 축적해온 신기술을 적용하는 대규모 차세대 전자정부 프로젝트로, 아이티센은 동 분야에서 독보적인 수행능력과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며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재정순기에 맞춘 2단계, 3단계 구축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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