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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재도전 결심 "시험관 시술, 99%까지 노력해보자" (`아빠본색`)
입력 2019-11-25 09: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시험관 재도전을 결심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일상으로 돌아온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최근 시험관 실패와 시부상 등 힘든 일이 많았음에도 프로 방송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심진화는 인터뷰에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일터로 오는 건 반칙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심진화는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오십에 아버지가 된 선배 홍록기를 만났다. 심진화는 "시험관 선배 아니냐. 우리의 희망”이라고 반겼다. 이에 홍록기는 생후 8개월된 아들 홍루안의 영상을 보여주며 스트레스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며 안 되더라도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이후 김원효가 촬영장을 방문했고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결혼 7년만에 시험관으로 아이를 가진 홍록기에게 조언을 구했다. 아이를 낳으니까 어떤 기분이냐”고 묻자 홍록기는 집에 손님이 한 분 와 있는 느낌이다. 항상 빨리 집에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둘째 계획이 있냐고 묻자 지금 (아내를) 꼬시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효는 "아내는 어떤지 모르지만, 한 두번은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록기는 "여자들이 많이 힘드니까 걱정, 아내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면서 "우선 건강한 몸을 만들어라, 기간을 정해 정성을 쏟아보자, 아이까지 있으면 더 행복할테니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란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홍록기가 돌아간 후 김원효는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겠지?"라고 물었다. 심진화는 "지난 4년간 아이는 낳고 싶다고 하면서도 우리가 과연 노력했을까 싶다"고 자책했다. 이에 김원효는 "지금까지 70~80%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99%까지 노력을 더 해보자"면서 시험관 시술에 재도전하기로 약속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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