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나무가, 내년 사상최대 실적 가시권 진입"
입력 2019-11-25 08:32 

유안타증권은 25일 나무가에 대해 내년 사상최대 실적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나무가의 연간 매출액은 6600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593%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D 전면카메라 부문에서의 제품믹스 개선, 2D후면카메라 시장 신규 진입, ToF(Time of Flight) 채용 가속화가 매출 성장 근거"라고 설명했다.
나무가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전면카메라의 경우 제품 믹스가 고화소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대부분 5~8M급 화소 중심으로 공급했지만 내년부터는 20M급 이상 화소의 전면카메라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전면카메라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기존 3달러에서 5달러중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전면카메라에 이어 후면카메라로 나무가의 영업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A시리즈의 트리플카메라 공급이 4분기들어 이미 공급이 시작됐고, 내년부터는 상대적 고가의 트리플카메라 공급도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ToF 매출액 역시 1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나무가는 과거 ToF(Time of Flight), Stereo type 등 3D 카메라 양산경험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ToF 시장 개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검사 솔루션으로 2D뿐만 아니라 3D카메라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무가의 적정 시총은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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