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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정상호, FA 4년 32억원 계약 만료 후 방출 통보
입력 2019-11-24 17:16 
LG는 FA 4년 계약이 만료된 포수 정상호를 방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포수 정상호(37)의 4년 FA 계약이 끝난 뒤 돌아온 건 방출 통보였다.
LG 트윈스는 정상호를 포함해 투수 김정후, 외야수 강구성을 방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23일 류제국, 심수창, 장원삼, 김재율, 양원혁, 장시윤, 김태영, 서상우, 이나현 등 9명을 내보낸 뒤 추가로 선수단을 정리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정상호다. LG는 취약 포지션이었던 포수 강화를 위해 2015년 11월 FA 자격을 취득한 정상호와 4년 총액 32억원에 계약했다.
정상호는 올해를 끝으로 4년 FA 계약이 만료됐다. 곧바로 LG는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4년 전과 사정이 달라졌다. 유강남이 주전 포수로서 자리를 잡았다. 정상호는 4년간 248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백업 포수 경쟁에서도 이성우에 밀렸다.
한편, 내야수 윤진호는 현역 은퇴 후 퓨처스 코치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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