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진성 "3살때부터 부모님과 헤어져 친척집 전전"
입력 2019-11-24 15:00  | 수정 2019-11-24 16:11
'속풀이쇼 동치미' 367회 / 사진=MBN 캡처

'동치미'에 출연한 가수 진성이 부모님 없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어제(2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진성은 "3살 때 부모님과 이별해 친척집을 전전하고 살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머니가 집을 나간 이유에 대해서는 고부갈등과 아버지의 폭력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며 "어머니가 먼저 집을 나가고, 뒤이어 아버지도 집을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후 진성은 먼 친척 집까지 전전하며 살아야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진성은 약 10년만 인 12살에 부모님을 다시 만나게 됐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진성은 너무 비참하게 살았기 때문에 다시는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두 분이서 너무 다투니까 외삼촌이 어머니를 데려가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생 끝에 만난 어머니를 또 놓칠 수 없어 외삼촌과 엄마를 따라 버스터미널까지 갔다. 그런데 버스에 타려는 나를 외삼촌이 밖으로 밀쳐냈다"며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된 가슴 아픈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그때 "다시는 부모님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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