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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꺾고 EPL 30경기 연속 무패
입력 2019-11-24 08:07  | 수정 2019-11-24 08:25
리버풀이 24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누르고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시즌 EPL 13라운드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3경기 12승 1무(승점 37)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팰리스전까지 리버풀이 리그 30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30경기 동안 리버풀은 25승 5패를 기록했다.
전반 42분 리버풀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팰리스 수비수 제임스 톰킨스가 헤더로 리버풀의 골문을 열었으나 조던 아예우의 반칙이 VAR를 통해 잡히며 무산됐다.
리버풀이 후반 4분 선제골을 열었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사디오 마네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대를 2번 맞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37분 리버풀은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자하는 앤드로스 타운센트의 패스를 받은 후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점수를 1-1로 만들었다.
3분 후 리버풀은 후반 40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린 코너킥을 팰리스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피르미누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밀어 넣었다.
승장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부분 선수들이 국가대표 A매치를 뛰고 돌아와서 활약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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