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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글의 법칙` 김병만, "서울에서 망고주스 못 먹을 것 같다"... 천연 망고주스 제조 성공
입력 2019-11-23 2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병만족이 천연 망고주스를 만들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강경준, 김수용, 조빈, 오대환, 배윤경, 주이 등이 새로운 병만족으로 합류해 순다열도에서 생존을 해가는 모습이 나왔다.
병만족은 육지 팀과 바다 팀으로 나뉘어 신기한 동물을 보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육지에서 안경 원숭이와 쿠스쿠스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선 조빈과 주이는 텐션 높은 남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바닥에 떨어진 털 뭉치를 보고 원숭이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주이는 털뭉치를 분석하며 동물의 털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털의 정체가 나무에서 나온 것이라고 알려줬고, 이에 두 사람은 멋쩍어했다.
동물 탐험을 계속하던 두 사람은 바나나를 발견했다. 조빈은 칼과 나뭇잎으로 즉석해서 무기를 만들어 바나나를 수확하려했다. 하지만 바나나는 쉽게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조빈이 영리하게 바나나를 딸 것을 기대한 주이는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조빈은 실망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반면, 다른 길로 육지 탐험에 나선 김수용 팀은 다소 무식한 방법으로 바나나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세 사람은 서로를 발판삼아 바나나를 손으로 딸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았고, 멤버들은 지치기 시작했다. 김수용은 맏형으로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했다.
큰 형이 먼저 나서자 동생들도 따라나섰다. 김수용을 필두로 두 동생들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결국 김수용은 동생들의 지원을 받아 바나나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어렵게 수확한 바나나를 맛 본 세 사람은 먹기에 너무나 떫은 맛에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제작진은 바나나가 튀기면 맛있다고 말해줬고, 그제야 세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수용과 도영, 노우진은 힘을 내 생물도감에 있는 생물을 찾으러 나섰다. 포기하지 않은 세 사람의 눈앞에 생물도감에 올라가 있는 살라크가 나타냈다. 살라크를 맛 본 세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감동을 표현했다. 도영은 "내가 아이돌을 안했다면 문익점처럼 살라크를 한국에 들여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수용도 "내가 맛 본 과일 중 최고다"며 살라크의 매력에 빠졌다. 그는 살라크가 종합과일세트라며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세 사람은 왜 살라크가 생물도감에 있는지를 인정하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그들은 남은 살라크를 멤버들에게 주기 위해 챙겨갔다.
김병만과 병만족들은 다소 질긴 망고를 맛있게 먹기 위해 망고주스를 만들기로 했다. 원숭이가 먹다가 도망간 망고를 발견한 병만족은 망고를 가져왔다. 하지만 직접 먹기에는 망고가 너무 즐겼다. 아쉬워하는 병만족에게 김병만은 "이걸로 망고주스를 해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내 큰 환호를 받았다.
김병만이 아이디어를 내자 멤버들은 천연주스 만들기 위한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보탰다. 대나무로 착즙기를 만든 뒤, 망고를 잘라 그 위에 올려놨다. 조빈과 배윤경은 "망고를 짰을 때 얼마나 나오겠어"라며 걱정을 했다. 칼로 하나씩 망고를 잘라 착즙기에 올려놨지만, 속도는 느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병만은 직접 나서 망고를 손으로 으깼고, 망고즙은 흘러넘쳤다. 오대환도 김병만의 방법으로 직접 손으로 망고를 짰다. 오대환의 손에 들어간 망고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졌고, 김병만은 "역시 장군이 짜야한다"며 오대환의 능력을 인정했다.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병만족은 모두가 함께 마실 천연 망고주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망고주스를 만든 병만족들은 시음을 한 뒤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김병만은 "서울에 돌아가서 시중에 파는 망고주스는 먹지 못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멤버들은 충분한 양의 망고주스를 만들었음에도 착즙기에 붙어있는 찌꺼기에 손으 때지 못했다.
그 때 산에 갔던 김수용, 노우진, 도영이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병만족들을 위해 살라크를 따왔다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환호를 했다. 이에 김병만은 우리도 망고주스를 만들었다며 노력의 결과물들을 꺼냈고, 모두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며 하룻동안 했던 서로의 고생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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