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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클리블랜드 제압하며 4연승 질주
입력 2019-11-23 12:41 
돈치치는 이날도 댈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23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43-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10승 5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4승 11패.
루카 돈치치는 30득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턴오버는 단 2개에 불과했다. 18개의 슛을 시도, 그중 11개를 성공시켰다. 외곽과 골밑 가리지 않고 고루 공략하며 팀을 이끌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7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이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미시건대학 선수 시절 감독이었던 존 베일라인이 상대 벤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16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 29-26 간발의 차로 앞서가던 댈러스는 2쿼터에만 37-1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공격력에서 차이가 갈렸다. 댈러스가 2쿼터 30개의 야투를 던져 16개를 성공시킨 사이 클리블랜드는 23개를 던져 6개를 넣는데 그쳤다. 전반까지 돈치치가 14득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고, 하더웨이 주니어는 13득점을 기록했다. 포르징기스는 2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4개와 블록슛 3개로 수비를 책임졌다.
2쿼터에 벌어진 격차는 후반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하더웨이 주니어가 3쿼터 도중 골밑 경합을 벌이다 코트에 부딪히며 부상을 입고 빠졌지만, 그 자리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돈치치가 꾸준히 득점을 내줬고, 전반에 잠잠했던 포르징기스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격차는 30점 이상 벌어졌다.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은 지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여유를 부렸다. 107-69로 앞선 3쿼터 1분 3초를 남기고 돈치치를 비롯한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번에도 나머지 시간은 가비지 타임으로 흘러갔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팬들의 요구에도 나오지 못했던 J.J. 바레아가 이날은 가비지 타임에 출전,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랜드가 23득점, 세디 오스만이 18득점, 콜린 섹스턴이 14득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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