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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배·배영섭·최승준 등 14명 방출
입력 2019-11-23 11:51 
SK에서 방출된 우완 박정배.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 와이번스 베테랑 투수 박정배(37), 2011년 신인왕 출신인 외야수 배영섭(33) 거포 최승준(31) 등이 방출됐다.
SK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 총 14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출명단에는 박정배를 비롯해 정재원, 김정민, 신동훈, 유상화, 전종훈, 최진호까지 투수가 총 7명이다. 내야수는 최승준, 강인호, 조성모로 3명이고, 외야수는 배영섭, 윤정우, 임재현, 박광명이다.
박정배는 2005년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41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뒤 2012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통산 373경기서 28승 23패 20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83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배영섭은 1년 만에 다시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타율 0.225(71타수 16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시절인 2011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거포로 기대를 모았던 최승준도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227에 홈런은 없었다. LG에서 SK로 팀을 옮긴 2016년 19개의 홈런을 때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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