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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김광현, 다저스 등 5개 팀에서 관심"
입력 2019-11-23 04:31 
김광현에게 복수의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SK와이번스가 김광현(31)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도 등장했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3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는 팀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 로열즈, LA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등이 그에게 초기 단계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 구단은 지난 22일 "2007년 입단 이후 올해까지 13시즌 동안에 4차례 우승을 이끈 높은 팀 공헌도, 원클럽맨으로서 그동안 보여준 팀에 대한 강한 애정, SK 와이번스 출신 첫 메이저리거 배출에 대한 팬들의 자부심" 등을 이유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SK와 계약이 남아 있는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구단과 계약할 예정이다. 여러 구단과 협상을 허락한 개정된 포스팅 시스템의 첫 적용자가 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 차례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20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제시해 협상권을 따냈지만, 협상이 결렬되며 진출이 무산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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