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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냐 전북이냐…내일 '사실상 결승전'
입력 2019-11-22 19:30  | 수정 2019-11-22 21:07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이 내일(23일) 우승을 놓고 맞대결합니다.
울산이 승리하면 우승 확정, 전북이 이기면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어 양팀은 말 그대로 사생결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두 울산이 2위 전북과 맞대결에서 이기면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4년 만에 우승을 확정합니다.

올 시즌 안방에서 13승3무1패라는 압도적 성적을 내는 것도 긍정 요인입니다.

하지만, 방심이나 안심은 금물.

지난 2013년 우승 직전, 포항에 1분을 못 버티고 우승을 내준 쓰라린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습니다.


▶ 인터뷰 : 김도훈 / 울산 감독
- "몸값은 차이가 조금 날 수 있겠지만, 우리가 홈에서 하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투쟁심과 함께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5년간 4차례 우승한 막강 전력의 전북은 역전 우승으로 3연패에 도전합니다.

울산에 승리해 선두로 올라서고 나서 다음 강원전까지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빠른 속도가 강점인 문선민의 경고 누적 결장은 극복 요인입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전북 공격수
- "반드시 이겨야만 우승이 가능한 상황에서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할당된 70% 좌석이 매진됐을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사실상의 결승전'은 내일 오후 3시 열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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