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상청 "올겨울 평년보다 덜 춥지만 낙폭 큰 추위 잦을 듯"
입력 2019-11-22 15:08  | 수정 2019-11-22 15:10

올겨울에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기습 한파가 자주 찾아올 전망이다.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22일 기상청은 "올겨울 찬 대륙 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하지 않다"며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온 상승요인으로 서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 온난한 고기압성 흐름이 기온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북극해 얼음 면적이 평년보다 적어 일시적인 한파가 자주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은 다음달 이상저온 발생 일수는 평년(3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저온은 평년 같은 달에 발생한 기온을 비교해 기온이 하위 10%에 드는 경우를 뜻한다. 12월과 내년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내년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해안 지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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