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주식 전량 처분…"오버행 이슈 해소"
입력 2019-11-22 14:37 
[사진 제공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1321만2670주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상법상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 지분 1.8%다.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은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상호주 지분 4%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잔여 지분 1.8%를 전량 매각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32%로 높아졌다. 또 시장의 대기물량부담(Overhang Issue)도 불식시켰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잔여 지분 매각 과정에서 장기 성향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BIS비율도 일부 개선되는 효과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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