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소미아 종료 임박에 黃, 청와대 앞 철야농성…한국당 의원 비상대기
입력 2019-11-22 13:4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사흘째 단식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밤 청와대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공지를 보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23일 0시로 다가왔다"며 "당 대표는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철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에 따라 긴급 간담회가 소집될 수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비해 의원들이 이날 오후 10시부터 비상대기할 것을 주문했다.
방미 중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당초 오는 24일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22일 새벽(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라 오는 23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오는 23일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대응책과 투쟁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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