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朴 탄핵직전 도입한 지소미아 3년간 운영했지만…"
입력 2019-11-22 10:43 
확대간부회의 개회선언 하는 이해찬 대표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 "모든 원인과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정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했지만, 일본 정부는 요지부동이어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소미아는 우리 안보에 매우 중요하긴 하나 필수불가결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유지한 것은 한일 간 우호와 공조의 의미가 있기 때문인데, 우리를 불신하는 국가와 군사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소미아가 한미 간 동맹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과장해서 주장하고 보도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2016년 박근혜 정부가 탄핵 직전 도입을 한 것이라 3년간 운영했지만 군사 정보 교류는 몇 건 되지 않는다. 지나치게 무리해선 안 되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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