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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가 뿌린 야구 씨앗…라오스 WBSC 가맹
입력 2019-11-22 09:54 
이만수 전 SK 감독은 2014년부터 라오스와 야구 인연을 맺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라오스에 뿌린 야구 씨앗이 또 하나 결실을 맺었다.
라오스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원국이 됐다. WBSC는 21일 일본 사카이에서 제3차 총회를 열고 라오스를 비롯해 버뮤다, 베냉, 방글라데시, 팔레스타인, 이집트, 코소보 등 7개국의 가맹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야구 불모지 라오스는 이 전 감독과 인연이 깊다. 2014년 라오스로 떠난 이 전 감독은 야구 보급 및 발전에 힘썼다.
야구단을 창단하고 야구협회를 설립하며 국제대회에도 출전했다. 지난 4월에는 라오스 최초 야구장까지 건립됐다. 라오스 야구의 대부가 된 이 전 감독은 현재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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