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팬오션, 내년 1월부터 불확실성 해소될 것"
입력 2019-11-22 08:33 
[자료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2일 팬오션에 대해 선박 환경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내년 1월부터는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해상 벙커유 가격 및 스크러버 설치 선박에 대한 검증 기간"이라며 "이 기간동안 선사와 화주 모두 용선 및 화물 운임료 산정에 있어서의 불확실성으로 영업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나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가 발효되는 내년 1월부터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MO는 내년 1월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함량 허용치를 기존 3.5%에서 0.5%로 낮추도록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선사들은 선박에 탈황설비(스크러버)를 장착하거나 저유황유를 쓰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팬오션은 최근 개최한 NDR에서 내년 건화물 운송 시장의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대신증권은 전했다. 올해는 브라질 댐 붕괴로 인한 발레사의 철광석 수출 물량 감소와 노후선 해체 부진을 겪었지만, 내년에는 악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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