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영석 호소 통할까...`아간세` 오늘(22일) 종영, 달나라 가나 [MK프리뷰]
입력 2019-11-22 0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영석PD의 호소는 통할까.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이하 ‘아간세, 연출 나영석 신효정)가 오늘(22일) 종영한다.
9월 20일 첫 방송된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는 ‘신서유기6에서 이수근과 은지원이 ‘아이슬란드 오로라 보기 상품권을 획득, 이후 ‘강식당3 수도게임을 통해 본격적인 아이슬란드행이 성사되며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산촌편에 이어 밤 10시 40분에 시작, 45분에 종료하는 5분이라는 파격적인 방송시간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삼시세끼 산촌편 종영 이후에는 ‘신서유기7에 이어 방송 중이다. ‘아간세는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구 채널 나나나)를 통해 풀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아간세가 화제를 모은 것은 최초 5분 파격 편성 예능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나영석PD의 ‘아간세 첫방송 기념 유튜브 라이브 방송 때문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9월 20일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에서 ‘채널 십오야 구독자가 100만 명을 달성할 경우의 공약도 공개했다. 은지원과 이수근을 달나라에 보내주겠다는 것. 나PD는 구독자가 100만 명이면 돈 많이 번다고 하더라. 달나라에 가는 기술 개발 중이지 않냐. 바로 보내드리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나영석PD의 말실수로부터 비롯된 ‘달나라 공약에 채널 구독자수는 빠르게 늘었다. 이에 채널명을 ‘나나나에서 ‘십오야로 바꿨다. 나영석 PD는 급증하는 구독자 수에 달나라에 가는 데 8000억이 든다”며 간곡히 구독해지를 요청했지만, 지난 19일 오후 2시 기준 나영석 PD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구독자 수는 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나영석PD는 지난 20일 밤 유튜브 ‘채널 십오야(구 채널 나나나)에서 100만 구독자 돌파 기념 축하 파티 겸 구독 취소 독려 캠페인을 위한 긴급 라이브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구독 취소를 호소했다.
나영석PD는 이렇게 일이 커질 줄 사실 정말 몰랐다. 사실 이렇게 하면 여러분이 용서해주지 않을까 다 생각해봤다. 달나라라고 해놓고CG로 할까, 산에 올라가서달을 보면서 방송할까, 달나라 카페에 갈까, 달나라라는 이름을 가진 어디에 갈까, 다 생각해봤다. 근데 싹 다 여러분의 댓글에 나와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유일한 방법은 구독자를 100만 아래로 내리는 방법이다. 외화 4천억, 8천억 낭비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달라.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페인 잘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나영석PD의 달나라 공약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아간세 방송 후 유튜브 채널에 풀버전을 공개하는 밤 11시에 결정된다. 만약 이 때 구독자 수가 100만명이 넘을 경우 달나라 공약을 실천해야한다. 과연 나영석PD의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간세 마지막회는 22일 금요일 밤 9시 방송되는 ‘신서유기7 방송이 끝난 뒤 이어서 방송된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