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랜드, 플리마켓 모금액 태풍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입력 2019-11-21 17:46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2019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 모금액으로 구입한 태풍 피해 이재민 구호물품을 21일 삼척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냄비세트 178개(900만원 상당)로 지난 10월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은 강원랜드 임직원과 지역주민, 공익단체 등 약 1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주민 참여형 나눔 축제다. 지난해 행사에서 모금된 600만원은 태풍 '콩레이' 피해지역인 영덕에 기부된 바 있다. 올해는 강원랜드와 정선군 고한읍, 고한시장 상인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이 공동으로 플리마켓을 진행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플리마켓에 참여했던 강원랜드 카지노지원팀 이상수 대리는 "플리마켓 모금액으로 구매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전달돼 기쁘다"며 "올 겨울 몸도 마음도 추울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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