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새로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현대 클러스터(H Cluster)'를 론칭, 첫 사업으로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현대 클러스터 한강미사3차'를 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836에 들어선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자족 2-1블록에 연면적 9만2040.979㎡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현대 클러스터'의 이름으로 처음 공급되는 물량이다. 지식산업센터 연면적 6만4632.44㎡, 상업시설 연면적 1만604.14㎡, 기숙사 294실 등으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복층형 특화설계를 적용한 프리미어 오피스, 에틱오피스, 에틱하우스 등의 신개념 업무공간과 기숙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클러스터(Cluster)'의 사전적 의미처럼 단순한 업무공간이 아닌 기업들이 '현대 클러스터' 내에 모여서 서로 간에 긴밀한 연결망 구축을 통해 상승효과(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 '스마트한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를 뜻한다"고 브랜드명을 설명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다산신도시, 송파 문정지구와 성남 고등지구, 독산동, 성수동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해왔다.
단지 주변에는 내년 4월 5호선 연장 미사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9호선 연장선도 계획됐다. 직선거리로 잠실역은 10km, 삼성역 무역센터가 13km이며, 올림픽대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이 연결되는 미사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로 통하는 상일IC도 인접해있다.
경기 구리시에서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를 거쳐 세종시까지 이어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최근 준공된 상주직원 1500명 규모의 산업은행 하남IT센터가 있으며 인근에는 규모미사강변도시 자족 25-2·3블록, 26-1·2블록에 총 35만5000㎡ 규모로 조성 중인 '현대지식산업센터 한강미사 1, 2차' 단지와 더불어 4만8409㎡ 규모의 강일첨단 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9만407㎡, 2023년 예정), 고덕 비즈밸리(23만4523㎡, 2022년 예정) 등 첨단 업무 단지가 풍부하다. 스타필드 하남점(33만㎡), 코스트코 하남점(5만3483㎡)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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