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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수감복 머그샷 포착..“믿었던 해리고 너마저?”
입력 2019-11-21 13:50 
배수지 수감복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가본드 배수지가 수감복을 입고 교도소에 들어간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첩보 액션 멜로. 배수지는 일면 허술한 듯 보여도 사건 해결 앞에선 누구보다 날카로운 안목과 정의로운 면모를 지닌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배수지가 국정원이 아닌 교도소에 수감된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고해리(배수지 분)가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범인을 식별하려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머그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장면. 화장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초췌한 얼굴의 고해리는 수감복으로 환복하기 위해 상의를 탈의하고, 수인번호 4815가 새겨진 옥빛 수감복을 입는다.


더욱이 무표정의 고해리가 들고 있는 개인정보가 적힌 판넬에는 고해리의 신상과 함께 ‘범죄 수익 은닉이란 죄명이 적혀 있는 터. 하지만 고해리는 대형 스케일급 죄를 저지른 범인이라곤 믿겨 지지 않을 만큼, 일말의 주눅도 느껴지지 않는 단호한 눈빛으로 당당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시선을 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지는 ‘배가본드를 통해 인생캐 경신이라고 할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장면에서는 그동안 수지에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이 폭발하게 된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달려 겨우 2회 만을 남겨둔 시점이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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