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40)가 41년 만에 생애 첫 소개팅에서 토니정 셰프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토니정 셰프에 관심이 모아졌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연수가 출연자 중 가장 먼저 소개팅에 나섰다. 박연수가 만난 소개팅남은 신동엽이 ‘부티나는 박서준이라고 표현할 만큼 도시적이고 댄디한 남성, 토니정(본명 정주천, 38)이었다. 토니정 셰프는 박연수 보다 2세 연하로 아직 결혼 경력이 없는 미혼 셰프.
이날 토니정은 박연수만을 위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오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또 이혼 여성에 대한 선입견 없이 박연수를 배려하고, 칭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방송 후 박연수의 소개팅남, 토니정 셰프의 이력도 화제가 되고 있다.
토니정은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졸업한 인재다. 신라호텔 최연소 입사 기록을 가진 그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사로,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인 Le Cirque 총부장,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월드베스트 50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NOMA 레스토랑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졌다.
2015년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비법'에 출연해 자신만의 ‘수제 연어 버거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로봇 셰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토니정은 소개팅에서 이혼했고, 두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고 먼저 고백한 박연수에게 아이가 있다고 처음부터 겁을 먹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조건이나 상황보다는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진정성을 더했다.
그러면서 제가 소개팅했던 사람 중에 제일 예쁘신 것 같다”며 털어놨고, 박연수 또한 토니 정의 각종 요리를 ‘폭풍 흡입하며 내숭 없는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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