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두들겼다.
댈러스는 2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를 142-94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9승 5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3승 13패가 됐다.
돈치치가 35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0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경기였다. 드레이몬드 그린의 부상으로 8명의 선수로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댈러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1쿼터부터 44-16으로 크게 갈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는 74-38, 36점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에 36점차로 뒤진 것은 1990년 1월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댈러스가 전반에 36점차로 앞선 것은 2014년 11월 1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주전들의 연쇄 부상과 백투백으로 인한 피로에 골든스테이트가 지친 것도 있겠지만, 댈러스가 워낙 강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돈치치가 미쳤다. 1쿼터에만 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 전체가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선수 한 명이 한 쿼터에 상대를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상대 전체를 이긴 것은 2003년 2월 18일 앨런 아이버슨이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돈치치는 전반에만 90.9%(10/11)의 야투 성공률과 함께 33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전반에 이같은 기록을 남긴 것은 지난 20년간 그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3쿼터 4분 38초를 남기고는 10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트리플 더블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일곱 번째 트리플 더블.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은 3쿼터 3분 39초를 남기고 돈치치와 포르징기스, 드와잇 포웰, 하더웨이 주니어 등 선발 출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나머지는 가비지타임이었다. 댈러스 관중들은 J.J. 바레아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출전을 요구했지만, 댈러스 벤치는 들어주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에릭 파스칼이 22득점, 카이 보우먼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두들겼다.
댈러스는 2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를 142-94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9승 5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3승 13패가 됐다.
돈치치가 35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0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경기였다. 드레이몬드 그린의 부상으로 8명의 선수로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댈러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1쿼터부터 44-16으로 크게 갈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는 74-38, 36점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에 36점차로 뒤진 것은 1990년 1월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댈러스가 전반에 36점차로 앞선 것은 2014년 11월 1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주전들의 연쇄 부상과 백투백으로 인한 피로에 골든스테이트가 지친 것도 있겠지만, 댈러스가 워낙 강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돈치치가 미쳤다. 1쿼터에만 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 전체가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선수 한 명이 한 쿼터에 상대를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상대 전체를 이긴 것은 2003년 2월 18일 앨런 아이버슨이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돈치치는 전반에만 90.9%(10/11)의 야투 성공률과 함께 33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전반에 이같은 기록을 남긴 것은 지난 20년간 그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3쿼터 4분 38초를 남기고는 10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트리플 더블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일곱 번째 트리플 더블.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은 3쿼터 3분 39초를 남기고 돈치치와 포르징기스, 드와잇 포웰, 하더웨이 주니어 등 선발 출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나머지는 가비지타임이었다. 댈러스 관중들은 J.J. 바레아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출전을 요구했지만, 댈러스 벤치는 들어주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에릭 파스칼이 22득점, 카이 보우먼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