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운대 고공낙하 러시아 점퍼들 출국 정지 해제, 곧 출국
입력 2019-11-21 10:51  | 수정 2019-11-21 10:57
러시아 점퍼 해운대 고공 낙하 /사진=MBN

부산 해운대 고층 건물 옥상에 무단 침입해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는 스포츠를 즐긴 러시아인들의 벌금을 예치해 출국 정지가 해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러시아인 A 씨 등이 벌금 500만 원 상당을 예치해 출국 정지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주거침입죄의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는데, 두 사람이 벌금형 최대 금액을 예치한 것입니다.

출국 정지가 해제됨에 따라 두사람은 각각 22일과 23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한 40층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 무단 침입한 뒤 낙하산을 매고 인근 대형 마트 옥상을 향해 뛰어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다음날 오후 1시 30분쯤 도시철도 해운대역 인근 호텔 42층 옥상에 무단으로 들어가 뛰어내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을 조사한 뒤 처벌이 진행될 때까지 10일간 출국이 정지되도록 조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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