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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드레스’ 벌써 매진…신드롬 무섭다
입력 2019-11-21 09: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겨울왕국2 엘사 드레스가 벌써 동이났다. 무서운 신드롬이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협업(컬래버레이션) 상품이 무서운 기세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겨울왕국의 엘사, 올라프 등 인기 캐릭터를 넣은 맨투맨, 엘사 드레스 등은 출시하자마자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다.
이랜드그룹이 겨울왕국2 컬렉션을 내놓은 브랜드는 로엠걸즈, 코코리따, 셀덴, 신디키즈, 앙떼떼, 오후, 치크, 포인포, 슈펜 키즈 등으로 1년 전부터 디즈니와 공동 기획해 9개 브랜드에서 61가지를 내놨다.
이 중 엘사 공주의 드레스는 출시 이틀 만에 1차 생산량의 절반이 팔렸다. 로엠걸즈(사진)와 코코리따 등 2개 브랜드에서 엘사 드레스를 내놨다. 로엠걸즈 제품은 온라인몰에서 첫날부터 전체 사이즈가 품절됐다. 신디키즈의 엘사 스팽글 맨투맨, 치크의 눈꽃 샤 망또 맨투맨, 앙떼떼의 실내복 세트, 신디키즈의 홀로그램 맨투맨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이랜드리테일의 상품기획(MD) 담당자는 "2014년 겨울왕국을 두 딸과 함께 본 뒤 엘사 드레스를 사달라는 딸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안전하고 예쁜 드레스를 사줬다"면서 "반짝이가 떨어지는 등 제대로 된 옷을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디즈니가 인증한 공장을 통해 안전한 옷, 완벽하게 재현한 디자인,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반짝이 장식 등을 생산했다. KC인증도 받았다. 환경, 인권, 준법, 노동권 등을 중시하는 디즈니의 생산기준도 통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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