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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에스엠, 두드러진 단기 모멘텀 보유"…목표가↑
입력 2019-11-21 08:34 

SK증권은 21일 에스엠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에스엠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55억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요 원인은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었는데 특히, SM C&C 광고사업부의 신규 대형 고객사 향 매출이 증가하며 회사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었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SK증권은 4분기에 슈퍼주니어 컴백과 동방신기, EXO의 일본 투어로 290만장의 국내 앨범 판매와 60만명 수준의 일본 공연 모객을 달성하며 견조한 탑라인 매출액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검토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 중임에 따라 배당, 자사주 매입 등 향후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주주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SK증권은 전망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WayV의 성공적인 중국 데뷔와 미국 CAA, CMG, Intel 등과의 다양한 협력 관계 형성으로 북미 및 중국 진출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라며 "2020년 SM C&C의 영업 정상화와 키이스트의 6~7편의 드라마 제작 계획으로 상장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며, 3팀의 신인 그룹 데뷔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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