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고생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 광주에서 인기 실감
입력 2019-11-21 07:39 
사진=요넥스코리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순항중이다.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BWF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300 광주코리아마스터즈는 20일 32강전이 진행됐다.
여자단식 안세영,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혼합복식 채유정-서승재 등 국가대표팀 주요선수들과 개인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는 배드민턴 아이콘 이용대-김기정은 32강전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가장 관심이 많았던 경기는 ‘광주의 딸 안세영(광주체고 2)의 경기였다. 월드투어 상급대회 슈퍼 750 프랑스오픈 등 2019시즌 4승을 달성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안세영 (광주체고2)은 아오리 아야(일본)를 2-0 (25-23, 21-10)으로 이겼다.
현재 광주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안세영 선수 경기에 팬이 몰리며, 안세영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는 여러 취재진이 몰리며 안세영에 대한 인기를 반영했다. 안세영은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불어 긴장도 된다. 첫 번째 경기를 어렵게 시작하는 편인데 다행히 이겼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어느새 세계랭킹 10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지난주 슈퍼 500 홍콩오픈에서 우승한 최솔규 (요넥스)-서승재 (원광대)도 무난히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코리아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최솔규, 서승재는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의 세계랭킹도 7위까지 오른 상태다.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남자복식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는 20일 32강전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