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결혼과 비혼 등 최근 청춘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주제를 다룬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가 온다.
20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는 올레tv모바일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채서진, 윤진영, 강태성, 나인우, 손민지, 한민채와 민두식 감독이 참석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올레tv모바일이 기획하고 코탑미디어가 제작한 드라마. KBS2 '정글피쉬2', 웹드라마 '미싱코리아', '클릭유어하트', 넷플릭스 '마이온리러브송', MBN '리치맨' 등을 찍었던 민두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극본은 2015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토리남매(신도형,김대건,이지영)가 집필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지금껏 모아온 모든 재산을 환원하지만 40억원에 달하는 시세의 3층집은 3남매 중 가장 먼저 결혼하는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로맨스에 도전하는 삼남매의 이야기를 담는다.
민두식 PD는 작가에게 들은 이야기 라면서 "작가님의 친구 부모님이 시골로 내려가며 집을 정리하는데 '왜 집을 안주고 가지?'생각했다더라. 그래서 작가님이 '결혼을 하면 집을 줄 것 아니냐'고 해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주제가 가진 힘이 있다. 결혼, 비혼에 관해서 생각하게 된다. 드라마에 재미있는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주연이는 매일 술 마신다. 귀여운 캐릭터다. 끊임없이 연애를 하려는 주남이와 선택적 고자인 캐릭터 등 재미있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게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채서진은 40억원 주택을 받기 위해 결혼 상대를 찾으며 예전 썸남들을 재활용하려는 '비혼주의자' 정주연 역을 맡았다. 채서진은 "40억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세사람이 달려가는 것이 재미있었다"면서 "평소 생각지 못했던 연애, 결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아직 20대 후반은 아니지만 20대 후반에 달려가는 입장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서 끌렸고 재미있었다"고 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백년해로,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후반에서 30대 되면 결혼이 의무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주관대로 사는 게 좋지 않을까.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해 자유로워졌다. 의무처럼 생각하고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자신의 결혼관을 덧붙였다.
삼남매 중 첫째이자 모델 에이전시 대표 정주동 역은 강태성이 맡았다. 강태성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태성은 지난 6월 15일 배우 정아라와 1년 6개월 교제 끝에 결혼했다. 강태성은 "찍다가 결혼하고 다시 와서 찍었다. 결혼을 빨리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찍으면서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과 결혼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수적인 것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분들이 생기고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이 된다. 저도 마찬가지였다. 결국은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가 중요하지 않나. (촬영하면서) 내 생각이 맞구나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4개월 됐는데 행복하다.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됐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진영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가족과 화합, 정 등이 생각나더라. 가족들이 극히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채서진은 "드라마가 유쾌하다"면서 "편하게 보면서 공감했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올레tv모바일에서 첫 공개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코탑미디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혼과 비혼 등 최근 청춘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주제를 다룬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가 온다.
20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는 올레tv모바일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채서진, 윤진영, 강태성, 나인우, 손민지, 한민채와 민두식 감독이 참석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올레tv모바일이 기획하고 코탑미디어가 제작한 드라마. KBS2 '정글피쉬2', 웹드라마 '미싱코리아', '클릭유어하트', 넷플릭스 '마이온리러브송', MBN '리치맨' 등을 찍었던 민두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극본은 2015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토리남매(신도형,김대건,이지영)가 집필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지금껏 모아온 모든 재산을 환원하지만 40억원에 달하는 시세의 3층집은 3남매 중 가장 먼저 결혼하는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로맨스에 도전하는 삼남매의 이야기를 담는다.
민두식 PD는 작가에게 들은 이야기 라면서 "작가님의 친구 부모님이 시골로 내려가며 집을 정리하는데 '왜 집을 안주고 가지?'생각했다더라. 그래서 작가님이 '결혼을 하면 집을 줄 것 아니냐'고 해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주제가 가진 힘이 있다. 결혼, 비혼에 관해서 생각하게 된다. 드라마에 재미있는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주연이는 매일 술 마신다. 귀여운 캐릭터다. 끊임없이 연애를 하려는 주남이와 선택적 고자인 캐릭터 등 재미있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게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채서진은 40억원 주택을 받기 위해 결혼 상대를 찾으며 예전 썸남들을 재활용하려는 '비혼주의자' 정주연 역을 맡았다. 채서진은 "40억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세사람이 달려가는 것이 재미있었다"면서 "평소 생각지 못했던 연애, 결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아직 20대 후반은 아니지만 20대 후반에 달려가는 입장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서 끌렸고 재미있었다"고 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백년해로,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후반에서 30대 되면 결혼이 의무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주관대로 사는 게 좋지 않을까.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해 자유로워졌다. 의무처럼 생각하고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자신의 결혼관을 덧붙였다.
삼남매 중 첫째이자 모델 에이전시 대표 정주동 역은 강태성이 맡았다. 강태성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태성은 지난 6월 15일 배우 정아라와 1년 6개월 교제 끝에 결혼했다. 강태성은 "찍다가 결혼하고 다시 와서 찍었다. 결혼을 빨리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찍으면서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과 결혼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수적인 것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분들이 생기고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이 된다. 저도 마찬가지였다. 결국은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가 중요하지 않나. (촬영하면서) 내 생각이 맞구나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4개월 됐는데 행복하다.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됐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진영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가족과 화합, 정 등이 생각나더라. 가족들이 극히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채서진은 "드라마가 유쾌하다"면서 "편하게 보면서 공감했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올레tv모바일에서 첫 공개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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